칭다오 – 베이징카오야, 지모루시장, 마라탕, 로자모, 짝태등 새로운 음식 먹어보기

칭다오에서 두번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조식을 먹고 방에서 주섬주섬 정리를 하고 있으니 폭스형네가 왔다. 폭스형네 차를 타고 청양에서 칭다오 시내로 고고~

한국에 있을때 언젠가 나이가 좀 들면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캠핑이나 갔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트장 가늘길에 할리가 보여서 오래만에 만난 기념으로 한장 ^__^ v

칭다오 요트장은 베이징올림픽 당시 요트경기를 이곳에서 진행을 하면서 만들어 졌다.
지금은 칭다오시의 시민 공원 이며 관광지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아무 것도 없다. 그냥 배~요트~ 날씨역시 연무가 가득 차 있어서 유람선이나 와일드덕도 운행을하지 않는다. ㅠ ㅠ

뭐 날시가 이러니.. 조금 구경하다가 쇼핑몰 커피숍에 자리 잡고 앉아서 이야기 하기..

그리고 점심 시간이 되어 찾아간곳은 중식당.. 뭐 중국에 왔으니 현지 중식당에서 한번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이곳 역시 입구에 들어서니 이렇게 사진과 쟁반위에 세팅된 음식들이 놓여져 있어서 주문을 받는다.

새가 그냥 떨이있는 그대로~ 이렇게 살포시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린 이거 안먹었다. – -;;

음식들을 고르고 옆으로 돌아서니 전채와 야채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또 이렇게 세팅이 짠~

이제 점심거리를 모두 선택 했으니 자리에 앉아서 음식이 오기를 기다린다. 흐흐흐 ^___^ v

식당의 분위기는 한국의 전통 중식당풍으로 크게 차이는 없다.
단, 담배가 자유롭고 시끄럽고 무언가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한다는것..
어째든 이렇게 시작해서 칭다오의 여행은 미식 여행으로 변해가기 시작 합니다.

식전 냉채요리.. 맛도 좋지만 버섯과 시원함이 췍오 (”)/

이건 깐풍기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닭튀김인데 한국에서 먹는것 보다 훨~ 맛있더군요

생선요리, 익힌후에 위에 양념소스와 토핑들을 얹어 놓았는데 이것 역시 맛있게 먹어 주었습니다.
매콤함이 입안에 살짝 남는데 딱 좋은 정도여서 계속 손이 가더군요..

탕을 하나 시켰는데 맛이 꼭 설렁탕 비스무리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먹습니다.

그리고 나온 북경오리.. 점원이 손질을 해주는데 저 도마 위에 오리 목이 덜렁~
이곳에서는 요리하는 재료의 머리도 이렇게 나온다고 합니다.

접시에 놓여진 북경오리 카오야~ 정말 윤기가 흐르는게 먹음직 스럾게 보이죠..

같이 나온 춘장과 함께 이렇게 같이 쌈을 해서 먹어주면 됩니다. ^___^

탕을 거의 다 먹을 무렵 등장한.. 닭.. 이것 역시 통채로 넣어 주셨군요 – -;;

북경오리 살부분을 발라서 접시에 놓아두고 가더니.. 잠시후 남은 부위를 이렇게 튀겨서 가지고 옵니다.
맛은 음.. 후라이드 오리? 치킨맛 비스무리 한게하튼 오리 후라이드는 처음 먹어봤네요.

이곳은 칭따오의 지모루시장 (卽墨路市場 ) 일명 짝뚱시장 입니다. 뭐 딱히 구입할거는 없지만 구경삼아 왔습니다.

블링블링한 아이폰의 핸펀 케이스들.. 이거 직접 하나하나 매장에서 붙혀서 제작을 하고 있더군요.
저거 사용하다 떨어져 나가면 마음이 아플듯 ㅜ ㅜ 인거비가 싸다~

모양은 동대문 이나 남내문의 시장과 비슷한 풍경 입니다.
가게로 들어가서 그안의 또다른 가게로 들어가면 모조품들을 팔고 있지요.

한국에서는 없어서 못 먹는다는.. 칭다오에서는 길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두리안..

조금 출출해 지니까 간식거리를 먹으러 노점 식당으로..
마라탕 입니다. 사천식 음식이라는데.. 매콤한 국물에 굵은 면과 야채, 버섯, 어묵등의 토핑을 해서 먹습니다.

쑤완라탕? 이것도 한그릇..

중국식 햄버거 로자모(肉夹馍) – 다진 고기와 야채를 빵 사이에 넣은것 인데 맛있습니다. 

추가로 꼬치구이 몇개 먹어 주시고 ^ ^

묵고 있는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이곳 깔끔하고 조식이 맘에 들어서 좋다고 생각 합니다.
다음에 칭다오에 오게 되면 한번더 숙박을 하게 될듯..

자~ 저녁을 또 그냥 보낼수 없어서 짝태집으로 갔습니다.

이것이 짝태.. 명태를 약간 눅눅하게 만든? 맥주에 담궈서 어캐 한다고 하는데..
먹는것은 북어포와 비슷하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요 양념에 맥주를 약간 넣고.. 섞은뒤에 짝태를 찍어서 먹습니다.

칭다오에서는 칭다오 맥주가 아닌 라오산 맥주를 마십니다.
칭다오 맥주도 가짜가 있다는 군요.. 맥주도 짝퉁~ 
짝태에 맥주를 먹고 아쉬워 실내 포차로 갔습니다.
메뉴판에 한글까지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오호~ 그런데 붕어회? 이건 뭐지 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선양소주… ㅋ____ㅋ

화장실에 갔다가 어라? 했습니다. 화장실에 붕어가..
메뉴판에 있던 붕어회의 정체는 바로 이놈들 인것 같습니다.. ㅋㅋ

포차에서도 다양한 음식들을 섭취해 주심..
참고로 저는 현지식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는편 이어서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 봅니다.

호텔앞 슈퍼에 잇는 다양한 한국 막걸리와 음료들.. 이곳에서도 막걸리가 요즘 붐 이라고 하더군요.

TV와 함께 라오산으로 한잔 더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