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0. 운영(Operate): 팀과 비즈니스 목표의 정렬
목표를 달성하려면 명확한 행동 프로세스가 필수입니다. FinOps의 운영 단계에 진입하면서, 이전 두 단계(Inform, Optimize)에서 정의된 목표와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단계입니다.
이 장에서는 FinOps 프로세스를 폭넓게 살펴보고, 프로세스가 어떻게 자동화를 촉진하고 조직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목표 달성하기
최적화(Optimize) 단계가 목표를 설정하는 단계라면, 운영(Operate) 단계는 실제 행동을 취하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자원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끄는 목표가 있다면:
- Inform 단계에서는 비효율적인 자원을 식별합니다.
- Optimize 단계에서는 절감 가능 금액을 측정하고 목표를 설정합니다.
- Operate 단계에서는 실제 자원을 끄고 켜는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전 조직에 확대 적용합니다.
이러한 작은 단계를 반복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합니다.
운영 단계에서 항상 행동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목표를 분석하고 실행하지 않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의사결정과 그 근거를 명확히 기록하는 것입니다.
💼 FinOps 팀 구성 및 외부 지원
최근 FinOps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숙련된 인력 확보가 어려워졌습니다. 대부분 조직은 다음의 방법으로 인력 문제를 해결합니다.
- 내부 인력 양성
- 자체 교육과 트레이닝으로 내부 인력을 육성합니다.
- 외부 전문가 활용
- Accenture, Deloitte, EY, KPMG, PWC와 같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나 전문 시스템 통합업체(SI)의 FinOps 전문가를 활용하여 팀을 빠르게 구축하거나 확장합니다.
FinOps 인증 전문 업체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프로세스의 중요성
초기 FinOps 프로세스는 주로 비용 파악 및 가시성 확보에 집중합니다. 이후 조직의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프로세스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갑니다.
- 비용 절감을 중시하는 조직
- 효율성을 높이는 프로세스 중심
- 혁신과 속도를 중시하는 조직
- 속도와 민첩성을 지원하는 프로세스 중심
각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은 핵심 요소를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 누가 책임을 지는지(Ownership)
- 언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Action)
- 프로세스 결과에 대한 가시성 제공(Visibility)
- 프로세스에 새롭게 진입하는 팀의 온보딩 방식(Onboarding)
📗 프로세스의 주요 구성요소
① 온보딩(Onboarding)
클라우드 환경의 변화에 따라 프로세스가 계속 적용될 수 있도록 명확한 온보딩 절차를 만들어야 합니다. 프로세스에 참여할 팀의 사전 동의를 얻고, 앞으로 일어날 변화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책임(Responsibility)
프로세스마다 책임자와 각 팀의 역할 및 빈도를 명확히 합니다. FinOps 팀이 수행할 업무(약정 구매 등)와 엔지니어링 팀이 수행할 업무(자원 최적화 등)를 구분하여 명확히 소통해야 합니다. 책임과 기대 수준을 점진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③ 가시성(Visibility)
실행 전후로 충분한 가시성을 확보하여, 모든 팀이 필요한 변화를 이해하고 따르도록 지원합니다.
- 명확한 보고 및 알림을 제공하여 사전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대응 가능
- FinOps 표준 용어(공통 언어)를 사용하여 이해도 향상
- 정기적인 미팅과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으로 조직 내 협력과 신뢰 형성
④ 행동(Action)
실제 변화를 만드는 프로세스입니다. 예를 들어, 자원 크기 조정(Rightsizing)의 경우 명확한 프로세스와 엔지니어링 팀의 협력이 없다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행동 프로세스는 자동화의 후보가 되기 좋습니다.
- 권장 사항 생성 → 전달 → 엔지니어링 팀의 조치 수행
- FinOps 중앙 팀이 프로세스 및 스크립트, 가이드 문서 등을 제공하여 조직 전체가 참고 가능하도록 지원
- 행동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명확히 문서화하여 향후 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기록 관리
🎖️ 프로세스와 문화 구축
책임 프로세스를 명확히 하면 조직 문화도 함께 성장합니다.
- 각 팀은 자신이 어떻게 조직 목표에 기여하는지 이해해야 프로세스를 성실히 따르게 됩니다.
- 긍정적 강화(인센티브, 칭찬)와 부정적 피드백(개선 필요성 경고)을 균형 있게 활용하여 팀의 협력을 촉진합니다.
🚩 비협조적인 팀 대응 방안
팀이 FinOps 지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대부분 이유는 다른 우선순위 때문입니다. 이때는:
-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하여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리 책임자가 직접 개입하도록 유도합니다.
-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합니다.
- 비용 절감보다 속도와 혁신을 우선하는 상황이라면, 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예산 계획에 반영합니다.
🛠️ 운영 프로세스 적용 예시
“유휴 자원(idle resource)” 제거 프로세스를 예로 들면:
- FinOps 팀은 유휴 자원을 감지하여 잠재적 비용 절감액($150,000)을 산정하고, 목표($50,000)를 설정합니다.
- 팀은 책임, 기한, 예외처리 방식을 명확히 한 보고서를 엔지니어링 팀에 전달합니다.
- 팀이 권고사항을 수행하면 비용 절감이 즉시 나타나며, 미수행 시엔 관리 책임자가 개입해 이행을 독려합니다.
- 목표를 달성하면 다음 목표로 넘어가 더 큰 성과를 추구합니다.
🌟 결론 요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명확한 프로세스, 책임, 가시성, 그리고 행동이 필수입니다.
- 목표 설정(Optimize 단계) 후 명확한 프로세스 구축(Operate 단계)
- FinOps 성숙도에 따라 단계별 점진적 프로세스 구축
- 경영진의 협력을 통한 조직 내 협력과 성과 향상
- 외부의 숙련된 FinOps 전문가 및 모범 사례 활용
- 명확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자동화를 확대(다음 장에서 다룰 예정)
다음 장에서는 명확한 프로세스에 기반한 FinOps 자동화를 다룹니다.